고3 수능 100일 전, 한 고등학교가 쿠킹 클래스를 선택한 이유 — 추석 전 진로체험 도입기
핵심 요약
- 고3 수능 100일 전, 한 고등학교가 학년 전체 진로체험 시간에 쿠킹 클래스를 도입했습니다.
- 90분 밀키트형부터 120분 원데이 클래스까지, 반별 일정에 맞춰 3가지 방식을 조합했습니다.
- 1인 3만~7만 원대 예산으로 6개 반, 150명 이상이 참여했고 교사 만족도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9월, 교무실은 조용하지만 분주합니다. 학생들은 자습실과 학원을 오가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담임 선생님들은 "이 시기에 진로체험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수는 채워야 하는데, 다들 지쳐 있는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강의식 프로그램을 얹는 건 부담스럽습니다.
한 고등학교(가명 A고등학교)의 3학년 부장 교사도 같은 고민을 안고 있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초, 학년 전체가 참여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정해야 했고, "몸을 움직이며 잠깐이라도 긴장을 풀 수 있는 활동"이라는 조건 하나를 세웠습니다. 그 답으로 선택한 것이 쿠킹 클래스였습니다. 이 글은 A고등학교가 실제로 쿠킹 클래스를 도입한 과정을 도입 전 → 준비 중 → 당일 → 사후 4단계로 정리한 사례입니다.
고등학생 쿠킹 클래스란?
고등학생 쿠킹 클래스는 강사의 안내에 따라 학생들이 직접 메뉴를 조리하고 완성한 음식을 그 자리에서 맛보거나 포장해가는 체험형 진로·방과후 프로그램입니다. 일반 성인 대상 쿠킹 클래스와 달리 학교용 프로그램은 안전 수칙 안내, 반별 시간 배분, 급식실이 아닌 교실·다목적실에서도 진행 가능한 밀키트형 구성까지 학교 환경에 맞춰 조정됩니다. 조리 과정 자체가 손을 계속 움직여야 하는 활동이라 자습·강의식 수업과는 다른 몰입감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1. 도입 전 — 왜 하필 쿠킹이었을까
기획 초기 후보는 세 가지였습니다. 외부 강연, 실내 스포츠 체험, 그리고 쿠킹 클래스. 외부 강연은 "또 앉아서 듣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학생 반응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고, 실내 스포츠는 체육복 준비와 안전 문제로 담당 교사의 관리 부담이 컸습니다.
쿠킹 클래스가 최종 후보로 남은 이유는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결과물이 명확해 참여 동기가 뚜렷합니다. 둘째, 90~120분 안에 하나의 완성된 경험을 제공해 자습 시간표를 크게 흔들지 않습니다. 셋째, 조리·시식 과정 자체가 학업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는 시간이 됩니다. 담당 교사는 "성적 이야기를 하지 않고 손으로 뭔가를 완성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2. 준비 중 — 클래스 선정과 실무 준비
예산과 반별 일정을 맞추는 과정에서 A고등학교는 하나의 클래스가 아니라 세 가지 방식을 조합했습니다.
기업·학교 맞춤형 쿠킹 밀키트 자세히 보기
90분 · 1세션(밀키트 세트) 30,000원 · 전국배송
가장 먼저 확정한 것은 '기업·학교 맞춤형 쿠킹 밀키트'였습니다. 급식실 대관 없이 교실이나 다목적실에서도 진행할 수 있고, 재료가 세트로 배송돼 준비물 안내에 드는 시간이 크게 줄었습니다. 90분이라는 짧은 소요 시간도 6교시 이후 일정에 끼워 넣기에 적합했습니다.
이어서 반별 참여 규모가 크거나 좀 더 실습 밀도가 높은 반은 아래 두 원데이 클래스로 나눠 배정했습니다.
쿠킹&베이킹 원데이 단체 클래스 자세히 보기
120분 · 1인 75,000원 · 방문/출강 가능
한식/양식 쿠킹 원데이 단체 클래스 자세히 보기
120분 · 1인 53,000원 · 방문/출강 가능
베이킹 위주 구성을 원한 반은 '쿠킹&베이킹 원데이 단체 클래스'를, 한식·양식 메뉴로 실습 폭을 넓히고 싶은 반은 '한식/양식 쿠킹 원데이 단체 클래스'를 선택했습니다. 담당 교사는 학년 예산과 반별 선호를 함께 고려해 세 클래스를 병행 배정하는 방식으로 준비를 마쳤습니다.
3. 당일 — 6개 반, 150명 이상이 함께한 시간
당일은 반별로 시간을 나눠 순차 진행했습니다. 밀키트형을 배정받은 반은 담임 교사의 간단한 안전 수칙 안내 후 90분 동안 조리부터 시식까지 마쳤고,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한 반은 강사가 직접 진행을 맡아 120분 동안 좀 더 세부적인 조리 과정을 체험했습니다.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소음의 종류였습니다. 평소 자습실의 정적과 달리, 조리대 앞에서는 재료를 다듬는 소리와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담당 교사는 "성적 얘기 없이 서로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봤다"고 전했습니다. 완성한 요리는 그 자리에서 나눠 먹거나 포장해 하교 후 가족과 함께 먹도록 안내했습니다.
4. 사후 — 학생·교사가 남긴 변화
행사 다음 주, 학년 부장 교사는 담임 교사들에게 간단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다수의 교사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의 표정이 확실히 달라졌다"고 답했고, 일부 학생은 진로 희망서에 조리·외식 계열을 새롭게 적어내기도 했습니다. 수능이라는 큰 목표 앞에서 잠깐의 몰입 경험이 오히려 이후 학습 동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A고등학교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학기 자유학기제·창의적 체험활동에도 쿠킹 클래스를 정기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클래스 | 소요시간 | 가격 | 진행 방식 |
|---|---|---|---|
기업·학교 맞춤형 쿠킹 밀키트 | 90분 | 1세션(세트) 30,000원 | 밀키트 배송형 |
쿠킹&베이킹 원데이 단체 클래스 | 120분 | 1인 75,000원 | 방문/출강 |
한식/양식 쿠킹 원데이 단체 클래스 | 120분 | 1인 53,000원 | 방문/출강 |
9월 진로체험·방과후 트렌드로 보는 선택 기준
수능을 앞둔 9월은 다른 시즌보다 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 선택 기준이 뚜렷하게 갈리는 시기입니다. A고등학교의 사례를 포함해 최근 학교 도입 문의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흐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트렌드 | 대표 활동 | 기대 효과 | 준비 난이도 |
|---|---|---|---|
정적 진로체험 → 실습형 전환 | 쿠킹·베이킹 원데이 체험 | 성취감·몰입도 향상 | 하 |
단발성 체험 → 소규모 반복형 | 반별 밀키트 쿠킹 | 반복 학습·팀워크 형성 | 중 |
성적 중심 → 정서 회복형 | 짧은 몰입형 원데이 클래스 | 학업 스트레스 이완 |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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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고3 학생도 참여할 수 있나요? 학업 부담 때문에 시간 내기 어렵지 않을까요?
A1. 90~120분 안에 조리부터 시식까지 끝나도록 구성돼 있어 6교시 이후 자투리 시간에도 배치할 수 있습니다. A고등학교도 자습 시간표를 크게 바꾸지 않고 진로체험 시수 안에서 진행했습니다.
Q2. 학교 예산으로 진행 가능한가요? 1인당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A2. 밀키트형은 1세션(세트 기준) 30,000원, 원데이 클래스는 1인 53,000~75,000원대로 반별 예산에 맞춰 방식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견적은 학년 인원과 진행 방식에 따라 달라져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3. 조리 실습인데 안전 문제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A3. 밀키트형·원데이 클래스 모두 강사가 조리 시작 전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칼·화기 사용이 필요한 과정은 강사가 직접 시연하거나 밀착 지도합니다. 학교 측 준비물은 최소화되도록 세팅됩니다.
Q4. 학교 급식실이 아니라 교실에서도 진행할 수 있나요?
A4. 네, 밀키트형은 별도의 조리 시설 없이 교실·다목적실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재료와 도구가 세트로 배송됩니다. 원데이 클래스는 방문형·출강형 모두 가능해 학교 공간 여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Q5. 여러 반이 동시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A5. A고등학교처럼 반별로 시간을 나눠 순차 진행하거나, 방식(밀키트형/원데이형)을 나눠 병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학년 전체 인원과 공간 여건을 먼저 확인한 뒤 진행 방식을 조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마무리 — 잠깐의 몰입이 남긴 것
수능이라는 큰 산 앞에서 90~120분은 짧은 시간처럼 보이지만, A고등학교의 사례처럼 손으로 무언가를 완성하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잠깐의 쉼과 새로운 진로 힌트를 함께 남겼습니다. 모카클래스는 1,200명 이상의 전문 강사 네트워크를 통해 학교별 일정과 예산에 맞는 쿠킹 클래스를 구성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