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고3 프로그램, 학년 전체를 강당에 모을까요 반별로 돌릴까요
수능 끝난 고3 프로그램은 학년 전체를 강당에 한 번 모으는 방식보다, 같은 수업을 반마다 돌리는 회차형으로 잡는 편이 고를 수 있는 수업이 훨씬 많습니다. 2026년 10월 기준 모카클래스에서 출강 정원을 적어 둔 수업 가운데 서른 명이 100분 안에 끝낼 수 있는 곳은 218곳인데, 200명 이상을 한 번에 받는 곳은 35곳으로 줄어듭니다. 강당 행사가 꼭 필요한 이유가 없다면, 반 수와 하루 회차부터 계산하고 견적을 받는 순서가 맞습니다.
수능 끝난 고3 교실 프로그램, 무엇부터 정해야 하나요?
수능 후 고3 프로그램에서 먼저 정할 기준은 종목이 아니라 '한 번에 몇 명이 하느냐'입니다. 같은 향수 만들기라도 서른 명 교실 수업과 이백오십 명 강당 수업은 강사 수, 재료 배치, 걸리는 시간이 전부 달라서 사실상 다른 상품입니다. 종목을 먼저 고르고 나중에 인원을 말하면, 마음에 든 수업이 강당 규모를 못 받아 처음부터 다시 찾게 됩니다.
학년부 선생님들과 이야기해 보면 이 시기 계획은 대개 학년 회의에서 '하루는 다 같이 체험'으로 정해지고, 장소는 자연스럽게 강당이 됩니다. 그런데 견적을 돌려 보면 강당 인원을 받는 곳이 적고 예산까지 맞추면 선택지가 한 자릿수로 좁혀지며, 그나마도 날짜가 겹칩니다. 수능 직후 몇 주는 여러 학교가 같은 고민을 하는 기간이라 더 그렇습니다.
학년 전체를 한 번에 하면 후보가 얼마나 줄어드나요?
학년 전체(200명 이상)를 한 번에 받으려면 후보가 218곳에서 35곳으로 줄어듭니다. 아래는 모카클래스에 등록된 수업 중 학교로 출강할 수 있고 출강 정원을 적어 둔 곳을, 100분 이내·술이 들어가지 않는 수업으로 좁힌 뒤 한 번에 받는 인원별로 센 결과입니다.
한 번에 받는 인원 | 남는 수업 | 1인 3만 원 이하 |
|---|---|---|
30명 이상(한 반) | 218곳 | 55곳 |
100명 이상 | 110곳 | - |
200명 이상(학년 전체) | 35곳 | 8곳 |
300명 이상 | 13곳 | - |
한 반 규모에서 학년 전체 규모로 가면 후보가 여섯 곳 중 한 곳꼴로 줄고, 예산까지 걸면 한 자릿수가 됩니다.
200명 이상을 받는 35곳은 공예와 향 수업이 대부분입니다. 재료를 미리 개인 세트로 나눠 담을 수 있어야 강사 몇 명이 큰 공간을 돌 수 있으니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반대로 쿠킹 수업은 200명 이상 후보에 한 곳도 없어서, 케이크나 쿠키를 원한다면 반별 회차형이 사실상 유일한 길입니다.
학교에서 실제로 진행된 수업은 어떤 규모였나요?
최근 모카클래스 진행 사례 가운데 중·고등학생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은 경우는 5건이었고, 5건 모두 한 반 규모 이하였습니다. 교실이나 도서관으로 강사가 찾아가 스무 명 안팎이 90분에서 두 시간 동안 수업을 들은 형태가 대부분이었고, 종목은 은반지, 자개 키링, 생크림 케이크, AI 콘텐츠 제작, 스트레칭 수업으로 다양했습니다.
눈여겨볼 사례는 한 중학교의 스트레칭 수업입니다. 강사가 나흘 동안 학교에 와서 여덟 개 학급을 한 반씩 교실에서 45분씩 진행했습니다. 강당에 모으면 하루에 끝낼 수 있었겠지만, 반별로 나누면 한 반이 한 교시만 비우면 되고 나머지 반은 평소 시간표대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사례 글은 사진이 남는 행사 위주로 올라오기 때문에 표본이 작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학교가 실제로 고른 방식이 어느 쪽인지는 분명하게 보입니다.
수업 시간을 한 교시에 맞출지 두 교시로 잡을지는 학교 체험 프로그램은 두 교시 블록부터 비운다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회차형으로 가면 이 시간 블록이 곧 한 회차가 됩니다.
반별로 돌릴 때는 어떤 수업이 잘 맞나요?
반별 회차형에는 강사 한 명이 서른 명을 보고, 결과물을 그날 들려 보낼 수 있는 수업이 맞습니다. 졸업과 입학을 앞둔 시기라, 대학 가서 쓸 물건이나 새 책상 위에 둘 소품처럼 쓰임이 분명한 결과물을 고르면 수업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쉽습니다.
예산을 낮게 잡아야 한다면 자개공예 수업이 무난합니다. 천연 자개를 골라 배치하고 붙여 키링이나 그립톡, 미니 손거울을 만드는 수업인데, 이 세 품목은 20명부터 100명까지 1인 20,000원입니다. 학생 진로체험과 창의체험 활동을 따로 운영 분야로 적어 두었고, 60분·90분·120분 가운데 학교 시간표에 맞춰 고를 수 있습니다. 자개 재료는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돼 있어서, 반이 여럿이면 회차마다 같은 재료로 맞춰 달라고 미리 말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노트북과 키보드를 새로 장만할 시기라는 점을 살리려면 레진 키캡 수업도 후보에 올릴 만합니다. 실리콘 몰드에 레진을 부어 키캡 두 개를 만들고, 투명 키캡에 파츠를 붙여 키링 하나를 꾸밉니다. 만든 키캡은 기계식 키보드에 바로 끼울 수 있고, 15명부터 100명까지 1인 35,000원입니다. 운영 지역이 전국으로 적혀 있어서 지방 학교도 견적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반별로 돌릴 때 담당 선생님이 계산해야 할 것은 회차입니다. 강사 한 명이 하루에 몇 회차까지 가능한지, 회차 사이 재료를 다시 펼칠 쉬는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견적 단계에서 묻고, 반 수를 그 숫자로 나누면 며칠이 필요한지가 나옵니다.
우리 학년 상황 | 권하는 방식 | 견적 때 물을 것 |
|---|---|---|
여섯 반 이하, 교실 사용 가능 | 하루 오전·오후로 나눠 반별 회차 | 강사 하루 회차 상한, 회차 사이 준비 시간 |
일곱 반 이상, 시간표 여유 있음 | 이틀 이상 나눠 반별 회차 | 날짜별 같은 재료 유지 여부 |
학년 전체가 한자리에 있어야 하는 행사 | 강당 1회(200명 이상 후보 안에서) | 보조강사 수, 재료 개인 세트 포장 여부 |
결석이 날마다 달라 인원 확정이 어려움 | 반별 회차 + 재료비 기준 인원 협의 | 당일 인원 변동 시 정산 방식 |
반이 많을수록 하루에 몰아넣기보다 날짜를 나누는 편이 강사와 교실 양쪽에 무리가 적습니다.
강당에 모아야 한다면 어떻게 고르나요?
학년 전체가 한 공간에 있었다는 기억 자체가 목적이라면 강당 1회가 맞습니다. 졸업을 앞둔 마지막 학년 행사라면 충분히 그럴 만합니다. 이때는 200명 이상 후보 35곳 안에서 고르되, 재료를 개인 세트로 나눠 담아 오는지와 보조강사가 몇 명 붙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강당은 책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무릎 위나 바닥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인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
강당 1회 후보로는 북퍼퓸 수업이 눈에 띕니다. 책에서 기억에 남는 문장이나 감정을 고른 뒤 스무 가지 이상의 향료를 맡아 보며 30ml 향수를 조향하고, 향을 입힐 책갈피를 직접 디자인합니다. 상세 안내에 중고등학생 독서 수업이나 조용히 감정을 정리하는 자리에 추천한다고 적혀 있고 대상이 만 12세 이상이라, 졸업을 앞두고 3년을 돌아보는 학년 행사와 결이 맞습니다. 다만 1인 42,300원부터라 예산이 3만 원 안쪽이면 반별 회차형 후보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책과 향을 잇는 북퍼퓸과 향 책갈피 만들기 자세히 보기
강당 수업에서 자주 생기는 문제는 뒷줄입니다. 강사가 앞에서 시연하면 뒤쪽 학생들은 손이 보이지 않아 옆 친구 것을 보고 따라 하다가 진도가 벌어지고, 30분쯤 지나면 휴대폰을 꺼내는 학생이 늘어납니다. 스크린에 손을 비추는 카메라가 있는지, 보조강사가 구역을 나눠 맡는지를 물어 두면 이 문제가 많이 줄어듭니다. 시즌 행사를 클래스로 여는 다른 사례가 궁금하다면 할로윈 팀 클래스 아이디어처럼 소재보다 진행 방식을 먼저 정한 글도 참고가 됩니다.
수능 전에 무엇을 해 둬야 하나요?
수능 끝난 고3 프로그램은 수능 전에 견적까지 받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수능(11월 19일) 다음 주부터는 같은 고민을 하는 학교가 한꺼번에 생기는 시기라, 원하는 날짜에 강사 일정이 이미 차 있을 수 있습니다. 10월 안에 반 수, 쓸 수 있는 교실과 날짜 후보, 1인 예산 세 가지를 정해 견적을 요청하면 날짜를 고를 여유가 생깁니다. 학생 1인 예산을 얼마로 잡아야 할지 막막하다면 학교 체험 프로그램 예산, 학생 1인 2만 원이면 어떤 수업까지 될까요를 먼저 보세요.
수능 직후 두어 주는 대학별 논술과 면접이 몰려 반마다 빠지는 학생 수가 날마다 다릅니다. 재료비를 출석 인원으로 정산할지 신청 인원으로 정산할지를 미리 정해 두지 않으면, 당일 열 명이 빠진 반의 재료가 남고 정산 때 말이 길어집니다. 견적서에 '기준 인원'과 '당일 변동 시 처리'를 한 줄씩 넣어 달라고 하면 됩니다.
고등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이어서 쓸 만한 종목은 고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원데이 클래스 편성 가이드에, 선생님들끼리 먼저 해 보는 연수 수업은 고등학교 교사 연수 클래스, 출강과 방문 비교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수능 끝난 고3에게 술이 들어가는 수업도 괜찮나요?
A1. 고3 대부분은 아직 청소년이라 칵테일·와인·맥주처럼 술이 들어가는 수업은 처음부터 빼고 찾는 편이 맞습니다. 이 글의 후보 수도 술 수업을 제외하고 센 숫자입니다.
Q2. 교실마다 강사가 한 명씩 동시에 들어갈 수도 있나요?
A2. 강사 여러 명이 함께 오는 업체라면 가능하지만, 같은 수업을 여러 교실에서 동시에 하면 강사 수만큼 비용이 붙습니다. 하루 회차를 늘리는 방식과 강사를 늘리는 방식 두 가지로 견적을 받아 비교해 보세요.
Q3. 학생들이 고르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A3. 반별 회차형이면 반마다 다른 수업을 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업체가 여럿이 되면 일정 조율이 복잡해지니, 한 업체가 두세 가지 품목을 함께 운영하는 곳에서 반별로 품목만 바꾸는 방식이 관리하기 쉽습니다.
수능 끝난 고3 교실은 '다 같이 한 번'보다 '반마다 한 번'일 때 고를 수 있는 수업이 여섯 배 넓어집니다. 반 수와 날짜 후보, 1인 예산만 알려 주시면 모카클래스가 회차형과 강당형 두 가지로 후보를 추려 견적과 함께 보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