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연말 선물, 클래스로 만드는 방법 (대면 클래스 또는 키트 배송) 어떤게 좋을 까요?
직원 연말 선물을 클래스로 주기로 했다면 무엇을 만들지보다 먼저 정할 것이 있습니다. 직원들이 한날 한자리에 모여 같이 만들지, 아니면 재료 키트를 각자에게 보낼지입니다. 12월에 출근해서 모일 수 있는 팀이면 강사가 회사로 오는 회차가 맞고, 재택·지사·연차로 흩어져 있으면 키트 배송이 맞습니다. 직원마다 갖고 싶은 것이 제각각이라면 클래스보다 각자 고르는 선물이 낫습니다.
연말에 담당자들과 이야기해 보면 비슷한 후회가 두 가지 나옵니다. 선물 삼아 12월 넷째 주에 수업을 잡았더니 연차를 몰아 쓴 사람이 많아 절반만 왔다는 이야기, 그리고 키트를 일괄로 보냈더니 상자째 책상 밑에 쌓여 해를 넘겼다는 이야기입니다. 둘 다 선물 품목이 아니라 주는 방식을 잘못 고른 경우입니다.
직원 연말 선물을 클래스로 줄 때 갈리는 기준
클래스형 직원 연말 선물은 회사가 비용을 내고 직원이 직접 만든 결과물을 가져가게 하는 선물이고, 주는 방식은 같이 만드는 회차와 집이나 자리로 받는 키트 두 가지입니다. 2026년 11월 기준 모카클래스에서 1인 단가로 출강하는 수업 가운데 스무 명 가격이 계산되는 곳은 663곳인데, 키트 배송까지 등록한 곳은 16곳뿐입니다. 고를 수 있는 폭부터 마흔 배 넘게 차이가 납니다.
구분 | 같이 만드는 회차(출강) | 보내는 키트 |
|---|---|---|
고를 수 있는 수업 | 663곳 | 16곳(꽃·식물 11곳) |
1인 비용 | 20명 기준 중앙 4만 2천 원(부가세 별도) | 16곳 중 12곳이 같은 수업 회차보다 낮고 4곳은 같음 |
준비 기간 | 일정 협의(일정 변경은 14일 전까지) | 주문 뒤 영업일 1~30일 |
빠지는 것 | 회차에 못 온 사람의 몫 | 강사 설명, 같이 하는 시간 |
맞는 팀 | 12월 출근일에 열 명 이상이 같은 날 모이는 팀 | 재택·지사·교대 근무로 흩어진 팀 |
키트 쪽 값이 낮게 잡히는 건 강사가 오가는 시간과 현장 진행이 빠지는 몫으로 보입니다. 같은 수업의 회차 견적과 키트 견적을 나란히 받아 보고 금액이 잘못 적힌 줄 알았다는 담당자도 있습니다. 그 대신 만드는 동안 옆 사람과 나누는 대화도 함께 빠집니다. 선물의 무게를 결과물에 둘지, 그날의 시간에 둘지가 표의 마지막 줄을 가릅니다.
1단계: 12월에 같은 날 모일 수 있는 사람부터 셉니다
회차를 고를지 키트를 고를지는 인원이 아니라 '같은 날 같은 곳에 있는 사람 수'로 정합니다. 전 직원이 서른 명이어도 12월 셋째 주 목요일에 사무실에 있는 사람이 열둘이라면, 서른 명 회차를 잡는 순간 열여덟 명의 선물이 사라집니다.
날짜 후보를 두세 개 정하고 출근 예정자를 먼저 물어보면 답이 나옵니다. 열 명 이상이 같은 날 모이면 회차를 잡고, 모이는 사람이 절반에 못 미치면 키트로 갑니다. 그 사이라면 둘을 섞으면 됩니다. 키트 배송 16곳 가운데 15곳은 같은 수업을 출강 회차로도 진행해서, 사무실에 있는 사람은 강사와 같이 만들고 못 오는 사람에게는 같은 수업의 키트를 보내는 식으로 짤 수 있습니다. 선물이 둘로 갈라지지 않는다는 점이 섞는 방식의 장점입니다.
재택과 출근이 섞인 팀의 일정 잡는 법은 하이브리드 팀빌딩 글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연말 선물은 그 글의 '전원 출근일' 원칙을 그대로 쓰되, 전원이 모이는 날이 없으면 기다리지 말고 키트로 넘어가는 것이 다릅니다.
2단계: 키트라면 받을 날짜에서 영업일로 거꾸로 셉니다
키트는 주문하면 바로 오는 물건이 아닙니다. 수업마다 등록한 배송 준비 기간이 영업일 기준이라, 주말과 연휴를 빼고 세어야 합니다.
배송 준비(영업일) | 곳 | 12월 16일(수)에 출발시키려면 주문 |
|---|---|---|
1~3일 | 5 | 12월 11일(금)~15일(화) |
4일 | 6 | 12월 10일(목) |
7일 | 3 | 12월 7일(월) |
14일 | 1 | 11월 26일(목) |
30일 | 1 | 11월 4일(수), 이미 지남 |
16곳 중 열네 곳은 영업일 7일 안쪽이라 12월 첫 주에 주문해도 늦지 않습니다. 문제는 끝의 두 줄입니다. 영업일 30일짜리 키트는 오늘(11월 6일) 주문해도 12월 18일(금)에야 준비가 끝나니, 크리스마스 전에 받으려면 다음 주 초가 사실상 마지막입니다.
반대로 영업일 하루 만에 출발하는 세 곳은 모두 꽃꽂이 수업입니다. 생화 키트는 받는 날 그 사람이 자리에 없으면 상자 안에서 시들기 시작하니, 배송일을 그 사람의 출근일에 맞추거나 집 주소로 받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결과물이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어떤 상태로 남는지는 크리스마스 클래스 날짜 글의 생화·반영구 구분을 함께 보면 판단이 빠릅니다.
3단계: 1인 예산으로 거른 뒤 수업 하나를 정합니다
회차든 키트든 마지막에 거르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1인 예산입니다. 출강 회차 663곳 가운데 스무 명 기준 1인 3만~5만 원(부가세 별도)인 곳이 절반을 넘어서, 이 구간이면 회차는 종목을 거의 자유롭게 고를 수 있습니다. 키트는 16곳 안에서 고르니 예산보다 받을 날짜가 먼저 걸러 줍니다. 실제 수업 세 곳으로 보면 차이가 분명합니다.
꽃바구니 만들기 자세히 보기는 계절 소재로 꽃바구니를 만드는 60분 수업으로, 플로리스트가 단계마다 시연하고 마지막 10분에 포장과 보관 방법 안내까지 합니다. 키트로 받으면 1개 33,000원(VAT 포함)에 6개부터 주문할 수 있고 영업일 4일 안에 나갑니다. 같은 수업을 스무 명 회차로 부르면 1인 62,700원(VAT 포함)이라, 회차와 키트의 값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지는 축에 듭니다.
ESG 자원순환 체험 업사이클링 병뚜껑 클리커 만들기 자세히 보기는 버려지는 병뚜껑에 구슬과 파츠를 골라 달아 클리커를 만드는 수업입니다. 회차로 하면 환경 퀴즈와 참여형 게임으로 시작하는데, 키트(1개 8,800원, VAT 포함, 10개부터)에는 그 대신 제작 안내문과 영상 QR코드가 들어갑니다. 배송비가 3,300원으로 따로 적혀 있고 준비는 영업일 3일이라, 인원이 많고 예산이 빠듯한 팀이 12월 둘째 주에 주문해도 됩니다.
프리미엄 전통 자개 키캡키링 만들기 자세히 보기는 키캡 바디를 칠하고 자개 조각과 스티커로 장식해 9구 키캡키링을 만드는 수업입니다. 키트는 1개 49,500원(VAT 포함), 10개부터 100개까지 주문을 받는데 배송 준비가 영업일 30일입니다. 위 표의 마지막 줄이 이 수업이고, 연말 선물로 쓰려면 키트보다 12월 출강 회차를 잡는 편이 날짜 계산상 안전합니다.
세 수업 모두 결과물이 오래 남는 물건이라 선물로 쓰기 좋습니다. 먹는 것, 쓰면 줄어드는 것까지 선물이 되는 결과물을 다섯 갈래로 나눈 정리는 원데이클래스 선물 결과물 글에 있습니다.
이 방법이 맞지 않는 경우
직원마다 원하는 선물이 확실히 다른 회사라면 클래스는 맞지 않습니다. 같이 만드는 회차든 키트든 결국 회사가 품목을 하나로 정하는 방식이라, 고르는 자유를 선물로 여기는 직원에게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런 팀은 각자 고르는 선물을 기본으로 두고, 클래스는 원하는 사람만 신청하는 연말 회차로 따로 여는 편이 낫습니다.
회차가 업무 시간 밖에 잡혀도 선물이 숙제처럼 느껴집니다. 퇴근 뒤 7시 회차에 '선물이니 꼭 오라'는 공지가 붙으면, 받는 쪽에서는 행사 참석 의무로 읽힙니다. 회차는 업무 시간 안의 60~90분에 두고, 못 오는 사람에게 같은 수업의 키트를 보내는 길을 처음부터 열어 둡니다. 키트 배송비도 대부분은 등록된 금액 없이 '협의'로 적혀 있으니, 견적을 받을 때 수량과 함께 꼭 물어봅니다.
자주 받는 질문
Q1. 키트를 직원 집으로 한 명씩 보낼 수 있나요?
A1. 수업마다 다릅니다. 상세의 키트 배송 항목에 '일괄 배송·개별 배송'이 같이 적혀 있으면 집으로 나눠 보낼 수 있고, '일괄 배송'만 있으면 회사로 한 번에 받아 나눠 줘야 해요.
Q2. 회차와 키트를 섞으면 견적은 따로 받나요?
A2. 같은 수업이면 한 번에 받는 편이 편합니다. 회차 인원과 키트 수량을 나눠 적고, 키트 최소 주문 수량(1개부터 10개부터까지 수업마다 다름)을 넘는지 함께 확인하세요.
Q3. 직원 연말 선물은 언제까지 정해야 하나요?
A3. 키트라면 받을 날짜에서 영업일로 거꾸로 세고, 회차라면 일정 변경이 14일 전까지라 12월 첫 주 안에 날짜를 확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영업일 30일 키트처럼 준비가 긴 수업은 11월 안에 주문해야 해요.
모일 수 있으면 회차, 흩어져 있으면 키트
직원 연말 선물을 클래스로 준다면 품목 목록을 넓히기 전에 12월의 출근표부터 펼쳐 봅니다. 같은 날 열 명 넘게 모이면 회차를, 그보다 흩어져 있으면 키트를 고르고, 키트는 영업일로 날짜를 거꾸로 셉니다. 선물은 결과물보다 받는 방식에서 먼저 성패가 갈립니다.
남은 연말 예산으로 결제까지 마쳐야 한다면 연말 예산으로 팀 클래스 결제하는 법에서 선금·잔금 날짜와 부가세를 맞춰 볼 수 있고, 연말 선물 말고도 1년 내내 쓰는 복지 항목은 복리후생 종류와 예시 글과 50인 미만 회사의 복지 리스트 글에 정리돼 있습니다. 출근 예정 인원과 키트로 보낼 수량을 알려 주시면 모카클래스가 회차와 키트를 한 견적으로 맞춰 보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