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예산 1인 3만~5만 원이면 클래스까지 넣을 수 있을까요
송년회 예산을 1인 3만~5만 원으로 잡았다면 클래스는 넣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식사와 클래스를 둘 다 넣으려 하면 거의 반드시 예산을 넘깁니다. 2026년 10월 기준 모카클래스에서 1인 단가로 견적을 내는 단체 클래스의 중간 가격이 4만 원이라, 클래스 하나가 예산 대부분을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서는 둘 중 하나를 먼저 고르는 것입니다. 먹고 마시는 클래스로 저녁 식사 자리를 통째로 대신하거나, 식당 회식은 그대로 두고 그 앞에 3만 원 아래의 60분짜리 수업을 붙이는 방식입니다.
송년회 예산에서 클래스 비용은 어디까지 닿나요?
송년회 예산에서 클래스 비용은 1인 단가에 인원을 곱한 금액이고, 대개 재료와 강사 진행비가 포함됩니다. 식사, 장소 대관, 이동 버스는 여기에 들어 있지 않으니 따로 줄을 잡아야 합니다. 품의서에 클래스 견적만 올렸다가 "저녁은 별도인가요?"라는 질문과 함께 반려되는 일이 연말마다 반복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1인 단가가 붙은 단체 클래스 676곳을 가격대별로 나누면 아래와 같습니다.
1인 단가 | 클래스 수 | 비중 |
|---|---|---|
2만 원 미만 | 44곳 | 7% |
2만~3만 원 | 68곳 | 10% |
3만~4만 원 | 195곳 | 29% |
4만~5만 원 | 172곳 | 25% |
5만~7만 원 | 150곳 | 22% |
7만 원 이상 | 47곳 | 7% |
3만~5만 원 예산은 클래스 가격대의 정확히 한가운데에 놓입니다. 고를 수 있는 곳이 절반을 넘는 대신, 그 돈을 클래스에 다 쓰면 식사에 남는 몫이 없습니다.
식사와 클래스를 둘 다 넣으면 왜 빠듯한가요?
송년회 식당은 연말이면 코스나 세트 메뉴로 받는 곳이 많아 1인 3만 원 아래로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4만 원짜리 클래스를 더하면 1인 칠만 원 가까이 됩니다. 처음 정한 예산의 상단을 넘기고, 인원이 서른 명이면 차이는 수십만 원 단위로 벌어집니다.
담당자들과 이야기해 보면 이 계산을 견적이 다 나온 뒤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래스 견적을 먼저 받고, 식당을 예약하고, 마지막에 합계를 내 보고서야 "둘 중 하나는 빼야겠다"는 결론에 닿습니다. 처음부터 둘 중 무엇을 주인공으로 할지 정해 두면 이 왕복이 없어집니다.
먹는 클래스는 저녁 식사 자리를 대신합니다
쿠킹, 베이킹, 음료처럼 먹고 마시는 클래스는 1인 중간 가격이 5만 원으로 다른 종목보다 비쌉니다. 그런데 모카클래스에서 견적 요청을 한 번이라도 받은 클래스 비율은 이쪽이 59%로, 전체 평균 30%의 두 배였습니다. 비싸도 많이 찾는 건, 이 수업이 식사를 대신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저녁 식대가 따로 들지 않으니 5만 원이 비싸지 않은 셈이 됩니다. 실제로 기업 송년회 클래스 사례를 모아 봤을 때도 연말에는 먹고 마시는 수업이 가장 많았습니다.
술자리를 대신하려는 팀이라면 주류 원데이 클래스가 가장 직접적입니다. 와인, 위스키, 전통주, 사케 가운데 고른 술을 맛보면서 고르는 법과 음식 페어링을 배우는 수업으로, 1인 5만 원부터 7만 원까지이고 열 명부터 진행합니다. 강사가 회사로 오면 백 명까지 받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팀원이 걱정이라면 무알코올 커리큘럼으로도 구성할 수 있다고 적혀 있으니, 견적을 요청할 때 비음주 인원을 함께 알려 주면 됩니다.
술보다 디저트가 맞는 팀도 있습니다. 베이킹 원데이 단체 클래스는 에그타르트, 케이크, 쿠키, 마들렌 가운데 품목을 골라 굽는 수업으로, 1인 4만 원에 90분이고 공방에서는 스물다섯 명, 출강이면 쉰 명까지 됩니다. 다만 디저트만으로 저녁 한 끼가 되지는 않습니다. 오후 늦게 시작해 구운 것을 나눠 먹고 일찍 끝내는 송년회라면 맞고, 저녁 일곱 시에 모이는 자리라면 간단한 식사를 하나 더 붙여야 합니다.
식당 회식을 지킨다면 클래스는 60분, 3만 원 아래로 고릅니다
식당 예약이 이미 끝났거나, 대표가 "송년회는 밥은 먹어야지"라고 정해 둔 회사라면 클래스는 식사 앞의 짧은 순서로 들어갑니다. 이때 기준은 시간과 가격 두 가지입니다. 1인 3만 원 아래로 견적을 내는 곳은 112곳, 전체의 17%라 후보가 넉넉하지는 않지만 고르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시간은 60분이 한계입니다. 회의실에서 오후 네 시 반에 시작해 다섯 시 반에 끝나야 여섯 시 식당 예약에 맞출 수 있고, 90분짜리를 넣으면 정리하고 이동하는 사이 첫 접시가 식어 갑니다. 결과물도 가방에 들어가는 크기여야 식당까지 들고 가기 편합니다. 케이크 상자를 서른 개 들고 지하철을 타는 장면을 떠올리면 기준이 분명해집니다.
샤쉐, 퍼퓸 핸드크림, 룸 스프레이 만들기 클래스는 이 조건에 잘 맞습니다. 향 이론을 짧게 듣고 시향한 뒤 향주머니나 핸드크림, 룸 스프레이 가운데 하나를 만드는 수업으로, 1인 2만 5천 원부터 3만 원까지, 60분입니다. 강사가 회사로 오면 열 명부터 백 명까지 받고, 수도권뿐 아니라 충청과 전북, 강원까지 출강합니다. 완성품이 손바닥만 해서 식당으로 옮기는 동안 짐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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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송년회 예산은 이렇게 나눕니다
우리 송년회 조건 | 클래스를 넣는 방식 | 1인 클래스 몫 |
|---|---|---|
1인 3만 원 이하 | 식사 위주, 클래스는 2만 원대 짧은 수업만 | 2만~3만 원 |
1인 3만~5만 원, 식당 예약 없음 | 먹는 클래스로 식사를 대신 | 4만~5만 원 |
1인 3만~5만 원, 식당 회식 유지 | 식사 앞 60분 수업 | 3만 원 아래 |
1인 5만 원 이상 | 먹는 클래스에 간단한 식사를 더함 | 5만 원 안팎 |
술 안 마시는 팀원이 많음 | 디저트·음료 클래스나 비음주 구성 | 4만 원 안팎 |
같은 3만~5만 원 예산이라도 식당 예약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클래스 몫이 4만~5만 원과 3만 원 아래로 갈립니다.
이 표가 맞지 않는 회사도 있습니다. 송년회 식대는 부서 회식비에서, 체험 비용은 복지 예산에서 따로 나가는 회사라면 두 항목이 서로의 몫을 깎지 않으니 식사와 클래스를 둘 다 넣어도 됩니다. 예산을 쪼개기 전에 클래스 비용을 어느 항목으로 집행하는지부터 재무팀에 한 번 물어보는 편이 빠릅니다. 송년회 전체 일정을 언제부터 준비할지는 송년회 프로그램 D-90 준비에, 체험 하나로 긴 시간을 채우기 어려운 이유는 송년회 프로그램 시간 구성에 따로 적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송년회 클래스는 언제쯤 견적을 받아 두면 되나요?
A1. 12월 평일 저녁은 송년회가 몰려 강사 일정이 먼저 찹니다. 날짜 후보를 두세 개 정해 11월 안에 견적을 받아 두면 고를 수 있는 수업이 넓어집니다.
Q2. 참석 인원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예산을 잡을 수 있나요?
A2. 인원을 한 숫자가 아니라 범위로 적고, 최소 인원 기준 금액과 최대 인원 기준 금액을 함께 올리면 됩니다. 인원 적는 법은 워크샵 예산 품의서 인원 적는 법에 정리돼 있습니다.
Q3. 클래스가 끝나고 바로 식당으로 이동해도 되나요?
A3. 60분 수업에 정리 시간 15분 정도를 더해 잡으면 대부분 무리가 없습니다. 케이크처럼 부피가 큰 결과물은 회사에 두고 다음 날 가져가게 하는 편이 이동이 가볍습니다.
송년회 예산표에서 클래스는 식사 옆에 붙을 때보다 식사 자리에 들어갈 때 가장 덜 빠듯합니다. 먼저 정할 것은 종목이 아니라 "저녁을 따로 먹느냐"이고, 그 답과 인원만 적어 모카클래스에 문의하면 예산 안에 드는 후보부터 받아 볼 수 있습니다.